영등포구, 안양천 맨발 황톳길 3개 구간 조성

양평교~양평2 보도육교 방면‧양평12 보도육교~목동교 방면 오목교~신정교 방면 총 3개 구간…총 길이 600m 규모 세족장과 신발장 등 편의시설 마련으로 쾌적하게 이용 가능 문래동 주민친화정원 등에 지속적으로 황톳길 조성 예정

2025-01-08     백중현 기자
영등포구가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영등포구가 안양천에 총 길이 600m 규모의 황톳길을 조성하고 최근 구민에게 개방했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주민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양평교에서 양평2 보도육교 방면 △양평12 보도육교에서 목동교 방면 △오목교에서 신정교 방면 총 3개 구간으로 나누어 황톳길을 조성했다.  최근 맨발걷기 문화 확산으로 인해 전국 각지에서 맨 발길 조성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구는 구민들의 건강을 위한 효능 증진에 초점을 맞춰 안양천 맨 발길을 황토로 조성했다.
편리하고
황톳길 내에는 신발장과 세족장을 비롯한 다양한 편의시설들이 마련되어 있어 언제든 편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제방 위에 황톳길을 조성해 구민들이 사시사철 아름다운 안양천의 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구 관내에는 안양천 외에 △신길9구역 공원 △고추말 어린이공원 △평화 어린이공원 △중앙 어린이공원 △대림3동 현대아파트 앞 녹지대에도 간이 황톳길이 조성돼 있다.  구는 문래동 공공부지에 들어설 주민친화공간 내에도 황톳길을 조성할 계획이며, 구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황톳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황톳길 조성으로 구민들이 일상 속 건강 생활을 실천하는데 좋은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라며 “앞으로도 안양천이 구민들의 활력 넘치는 삶의 공간이 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