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금연지도원’ 10명 신규 위촉

2년간 금연구역 시설기준 점검, 흡연행위 감시 활동 펼쳐

2024-01-08     김현아 기자
금천구가

매일일보 = 김현아 기자  |  금천구가 금연환경을 조성하고, 주민들의 금연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금연지도원 10명을 위촉했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이달 4일 금연지도원에 대한 신규 위촉식을 통해 민원 응대 요령 및 업무수행을 위한 직무 교육을 실시했다.  금연지도원은 2년간 2~3명씩 조를 편성해 ‘금연구역 표지판 또는 스티커 부착 여부’, ‘실내 흡연실 설치 기준 준수 여부’ 등 금연구역의 시설기준 이행상태를 점검한다.  또한 △금연구역에서의 흡연행위 감시 및 계도 △금연을 위한 조치를 위반한 경우, 행정관청에 신고 △금연홍보 및 금연교육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금연구역 내 상습 흡연행위로 인한 민원이 발생하는 곳과 새로 금연구역으로 지정되는 곳을 중점적으로 지도‧점검할 예정이다.  구는 구민의 금연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금연클리닉에서는 1대1 상담을 통해 금연 행동요법을 안내하고, 금연보조제를 제공한다. 사업체, 학교 등을 방문해 금연 교육 및 상담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금연클리닉’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주유소 내 흡연으로 인한 화재, 폭발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지역 내 주유소 전역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연지도원의 지도·점검 활동은 간접흡연으로부터 구민들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구민들께서도 나와 내 가족, 이웃을 위한 금연환경 조성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