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이스원, 다관왕 질주 지속 …'골든디스크 어워즈'서 2관왕

신인상·음반 부문 본상 동시 수상 … "제로즈 덕분…2024년 더 멋있는 모습 보여드릴 것" 국내 유력 시상식서 신인상 7관왕 포함 총 12관왕 달성 기염

2024-01-08     강연우 기자
그룹

'5세대 아이콘'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이 국내 유력 시상식에서 다관왕 질주를 지속하고 있다.

그룹 제로베이스원은 지난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만디리'에서 신인상과 음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2관왕을 달성한 제로베이스원은 "올해를 힘차게 시작할 수 있도록 소중한 상 주셔서 감사드린다.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건 모두 제로즈(공식 팬덤명) 덕분이다. 작년 한 해 팬분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2024년에도 더 멋있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는 제로베이스원으로 성장하겠다. 초심 잃지 않고 항상 최선 다하겠다"라고 진심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제로베이스원은 성한빈과 석매튜의 페어 안무를 시작으로 데뷔곡 '인 블룸'(In Bloom) 무대를 꾸몄다. 아직은 불완전하고 미숙하지만 '너'를 향한 아름답고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딛겠다는 멤버들의 의지를 청량 에너제틱 바이브로 표현했다. 이어 제로베이스원은 자신들만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겠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아워 시즌'(Our Season)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수십 명의 댄서와 함께 찬란히 빛나는 무대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사진=제38회

'골든 스테이지 스펙트럼' 무대에 오른 성한빈과 장하오, 김태래는 아이유의 '밤편지'를 선곡, 자카르타의 밤을 감성으로 물들였다. 김태래의 기타 연주 위로 세 멤버들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더해져 한 편의 동화 같은 따뜻하면서도 애틋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제로베이스원은 지난해 7월 발매한 데뷔 앨범 '유스 인 더 셰이드'(YOUTH IN THE SHADE)와 11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 앨범 'MELTING POINT (멜팅 포인트)'로 2연속 '더블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힘입어 ZEROBASEONE은 데뷔 반년 만에 국내 유력 시상식에서 신인상 7관왕을 포함 총 12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