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히건 인스파이어, 국내 첫 ‘WTT 챔피언스’ 대회 유치
참가선수들 위한 지원·마케팅 협력 나서
2025-01-08 강소슬 기자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월드테이블테니스(WTT)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3월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세계 최정상 탁구 선수들이 펼치는 ‘WTT 챔피언스 인천’ 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3월 27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한국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WTT 이벤트다. 인스파이어는 공식 베뉴 파트너로서 대회 기간 동안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국제적인 탁구 경기장으로 조성할 뿐 아니라 선수들의 연습 장소, 체류, 휴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원과 마케팅 협력에 나선다. WTT 챔피언스 인천 대회에서는 세계 상위 32명의 남녀 단식 선수들이 총 상금 30만 달러(약 3억9000만원)를 놓고 격돌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 신유빈, 전지희, 장우진, 임종훈, 이상수 등이 출전한다. 중국의 판전둥·왕추친·쑨잉사, 일본의 하리모토 도모카즈·하야타 히나, 대만의 린윈루 등 세계 탁구 강자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모히건 인스파이어 마케팅 총괄책임자 마이클 젠슨은 “권위 있는 국제 스포츠 행사를 인천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세계 최고의 운동 선수들이 이곳 인스파이어에 모여서 우승을 향한 명승부를 펼치는 것을 보는 것은 스포츠 팬과 리조트 방문객 모두에게 스릴 넘치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장소가 될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쉽게 변형 가능한 무대 및 좌석 구조를 갖춘 1만5000석 규모의 국내 최초 다목적 아레나로, 라이브 음악 공연부터 메이저 스포츠 경기, e-스포츠 대회, 대형 박람회, 시상식 등 실내에서 개최되는 대부분의 행사를 아우를 수 있다. 인스파이어는 경기 장소 뿐만 아니라 참가 선수들의 연습 장소, 숙식 및 교통 편의를 제공하며, 대회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 및 프로모션 활동을 지원한다. 앞서 인스파이어는 2023년 12월 15~17일 일본 나고야에서 개최된 ‘WTT 여자 파이널스’ 대회의 공식 여행지 파트너 (Travel Destination Partner)이기도 했다. 인스파이어는 3개 타워에 걸쳐 총 1275개의 객실을 갖춘 특급 호텔 및 아레나, 최첨단 MICE 시설, 유리돔으로 덮혀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실내 워터파크 ‘스플래시 베이,’ 최대 3만명을 수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