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2년 연속 ‘환경부 장관상’…연간 1195t 전자제품 회수

회수된 전자제품 88.2% 순환자원으로 전환

2024-01-09     강소슬 기자
GS리테일이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GS리테일이 폐전자제품의 재활용을 통한 탄소 배출 저감 활동으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자원 순환으로 얻은 수익금 5000만원을 사회복지법인에 기부했다.

GS리테일은 지난해 2월 E-순환거버넌스·한국환경공단과 ‘ESG 경영실천 및 자원순환 동행’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전국 1만8000여 점포에서 폐기하는 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로 인계해 회수 및 재활용 활동을 펼쳤다. GS리테일이 지난해 회수·재활용한 전자제품은 약 1195t(톤)에 달한다. 회수된 전자제품의 88.2%인 약 1054t을 순환자원으로 전환했다. 순환 자원화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제외한 효과로 산출하면 약 4536t CO2eq (이산화탄소 환산 기준)의 탄소저감 효과를 거뒀다. GS리테일은 폐전자제품이 회수되어 최적화된 공정을 거쳐 순환자원으로 재탄생함으로써, 탄소 배출 감축 효과, 순환자원 기여, 이를 통한 수익금을 기부하는 사회 공헌활동까지 3가지의 ESG 성과를 내는 우수 활동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향후 자환 순환 활동의 폭을 확대할 계획이다. GS리테일이 진행하고 있는 자원순환 프로그램은, 우선 점포에서 사용 기한이 완료 되어 철거될 폐전자제품을 일정 장소에 모아두면 E-순환거버넌스의 폐전자제품 회수차량이 방문해 수거한다. 회수된 폐전자제품은 E-순환거버넌스의 재활용 처리 업체로 인계돼 친환경적으로 처리되거나 재활용된다 여기에 GS리테일은 폐전자제품의 이동, 수집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까지도 절감하기 위해 GS25 점포에서 바로 수거하는 수거방식도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단순 폐기될 자원을 자환순환 프로그램으로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환경·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