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새로’ 앞세워 베트남 시장 공략…팝업 행사 마련
미국, 일본 등 팝업스토어 월드투어 확대 진행 방침
2025-01-09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롯데칠성음료가 베트남 호찌민 부이비엔 거리에 제로 슈거 소주 ‘새로’의 팝업스토어를 설치하고, 베트남 시장을 공략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베트남 현지 젊은층을 겨냥해 새로의 접점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9월 새로 출시 1주년을 기해 서울 성수동에 개장한 팝업스토어가 국내 소비자로부터 관심을 모은 것을 기점으로, 이를 해외로 넓혀 새로 팝업스토어 월드투어를 진행하게 됐다. 베트남에서 개시하는 새로 팝업스토어 월드 투어는 지난달 29일을 시작으로 오는 11일까지 2주간 열린다. 팝업스토어는 새로 소주의 구미호 캐릭터인 ‘새로구미’가 살고있는 동굴 형태의 외관으로 조성됐다. 제품 시음, 사진 촬영, 게임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준비됐다. 관람객은 새로와 새로구미의 세계관이 담긴 이야기를 듣고 새로 소주와 밀키스, 탐스 등을 섞어 나만의 칵테일을 손수 제조해볼 수 있다. 새로구미의 한복을 착용하고 캐릭터 LED 조명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하고 룰렛 게임을 통해 새로구미 키링, 핸드폰 액세서리, 핸드크림 등의 선물도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팝업스토어는 지난해 말 오픈과 동시에 베트남 젊은층에게 핫플레이스로 주목받으며 순항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새로 팝업스토어 월드 투어는 전 세계 소비자에게 새로를 중심으로 한 한국 소주의 매력을 알리고 다양한 브랜드 체험을 통해 즐거움을 나누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국, 일본, 중국, 필리핀 등으로 월드 투어를 확대하며 해외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고 브랜드 친밀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