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올해 세계태권도 3개 대회 개최
7월 ‘세계태권도문화축제’와 ‘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시작으로 9월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 로 피날레 태권도인과 관광객,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완성도 높은 대회로 준비 노력
2025-01-09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춘천시는 2024년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 ‘세계태권도문화축제’, ‘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세계태권도 3개 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는 7월 10일부터 14일까지 개최, 60개국 3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전 세계 태권도인들이 2000년부터 14회 연속 춘천에서 개최한 유서 깊은 세계태권도대회 참가를 위해 춘천을 찾을 예정이다. 겨루기, 품새, 격파 등 공식경기에 더해 태권도시범단 공연과 시민 체험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같이 열릴 예정이다. ‘세계태권도문화축제’도 코리아오픈대회와 유사한 기간인 7월 13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세계태권도연맹(WT) 승인 세계태권도대회 3개가 동시 개최된다. 춘천시는 시 주요 행사와 7월 태권도대회를 연계하여 7월 한 달을 축제의 기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을 검토 중이다. 마지막으로,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는 9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개최, 150개국 2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 예정이다. 특히, 주니어선수권대회는 올림픽출전을 위한 랭킹 포인트 70점이 부여되는 G7등급의 대회로, 전 세계 최고 수준의 주니어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가하는 가장 수준 높은 대회다. 또한 2000명의 선수단 중 1960명이 외국 선수단으로, 전 세계 태권도인들에게 태권도 중심도시 춘천을 알릴 수 있는 중요한 대회다. 시 관계자는 “세계태권도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숙박·교통·관광 등 모든 분야에서의 철저한 준비를 통해 전 세계에 태권도 중심도시 춘천을 알리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