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자율방범대 근무여건 개선 위한 노후 방범초소 새단장
도시미관 저해하던 낡은 초소 → 열선, 환풍기 설치된 깔끔한 주택형 컨테이너로 교체 중구난방이던 간판 디자인 통일, 자동으로 조명 밝히는 타이머 탑재된 LED 간판
2025-01-09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양천구가 낡고 오래된 자율방범대 초소 13곳의 간판과 건물을 전면 교체 및 리모델링했다고 9일 밝혔다.
일반 컨테이너로 구성된 기존 자율방범대 초소는 외부가 파손된 부분이 많아 도시 미관을 크게 저해하는 요소 중 하나였다. 뿐만 아니라 내부도 천장 누수, 바닥 꺼짐 현상이 발생하는 등 그간 재정비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약 5개월간 목1~4동, 신월1 · 2 · 3 · 5 · 6동 등 노후 초소 10곳을 주택형 컨테이너로 신규 교체하고, 나머지 3곳은 기존 시설물을 최대한 활용해 주택형으로 리모델링했다. 이번 재정비를 통해 부식되고 색이 바래 어두웠던 초소 외관은 밝고 깔끔한 색감으로 바뀌었으며, 내부에는 난방을 위한 열선과 공기순환용 환풍기가 설치돼 활동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