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92세의 김희수 어르신 등 온정의 손길 이어져
사당4동 거주 김희수 어르신 동 주민센터 방문 후원금 2000만 원 전달 현재까지 모금액 13억 6천만 원 기록하며 목표액 13억 원 넘어서
2025-01-09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동작구가 내달 14일까지 운영하는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를 통한 훈훈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따뜻한 겨울나기’는 지역 내 저소득 주민을 돕기 위한 기부 운동(캠페인)으로, 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동작복지재단 등 유관 단체가 협력해 실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이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동작구 사당4동에 살고 있는 어르신(김희수, 92세)이 지난달 22일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사랑의 후원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불편한 걸음에도 자녀와 함께 방문해 직접 후원금을 건넨 어르신은 “관내 거주하는 저소득 독거 어르신과 한부모가정을 위해 쓰였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동작구에 본사가 있는 ㈜부광약품 및 ㈜농심과 더불어 각종 단체와 주민들도 나눔 실천을 통한 온정을 나눠 현재까지 모금액이 13억 6천만 원을 기록하며 목표액 13억 원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