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미술관, 로렌스 위너 ‘갤러리 토크’ 연다

미술사학자 우정아 교수 강연자로 나서 

2025-01-09     민경식 기자
아모레퍼시픽미술관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로렌스 위너의 작품 세계와 개념 미술에 대한 이해를 돕는 ‘갤러리 토크’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5일 서울 용산 소재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서 치러진다. 미술사학자인 우정아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의 강연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참여 희망자는 아모레퍼시픽미술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신청 가능하다. 우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개념 미술과 미니멀리즘의 등장 배경과 함께 칼 안드레, 온 카와라, 댄 플라빈, 조셉 코수스, 솔 르윗 등 함께 영향을 주고 받은 주요 작가들에 대해 강연을 펼칠 계획이다. 로렌스 위너가 미술사적 흐름에 어떤 기여를 했는지에 초점을 맞춰 논의하며 그의 철학과 작품 세계를 상세히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개념 미술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로렌스 위너의 ‘언어 조각’ 작업들과 그의 작품 세계를 심도 있게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21년 로렌스 위너 타계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규모 회고전이자 아시아 최초의 개인전인 ‘로렌스 위너: 언더 더 선’ 전시는 오는 28일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