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도시공사, 경영효율화 방안 추진
3년간 93억 원 절감효과 창출
2025-01-09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춘천도시공사는 효율적인 공사 운영과 고객만족도 증진을 위해 공사 경영효율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홍 영 춘천도시공사 사장은 9일 춘천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들을 만나 △공영주차장 무인화 △수입관리 전산화 △행정, 재무 등 경영정보 통합시스템 도입을 통한 경영효율화 추진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공사는 우선‘공영주차장 무인화’로 요금수납 및 정산을 전산화하고, 행정안전부 연계를 통한 주차요금 자동감면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콜센터 및 자체 점검반 또한 신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수입관리 전산화’로 카드전용 키오스크 설치, 회원관리 프로그램 도입, 홈페이지 원스톱 예약결제서비스 등 체계적인 관리를 도모하고 이용객 편의를 증진한다. 마지막으로‘경영정보통합시스템’을 구축하여 관리방식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며, 인사, 성과평가 등을 전산화하고 재무 프로그램과의 연동을 통해 관리의 정확도와 투명성을 강화시킨다. 금번 사업추진 외에도 기후변화대응 복합 센터 건립, 춘천 역세권 개발사업, 고은리 도시개발사업 등의 참여를 통해 지속적이고 전사적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도시공사 성과 창출뿐 아니라 춘천시의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것이라 밝혔다. 홍 영 사장은“기존 우리 공사는 경상지출 401억 원 대비 수입 119억으로 수지 율이 30%가 채 되지 않고 인건비 비중이 높아 운영 효율성이 낮았다”라 말하며“경영혁신 방안 추진을 통해 임기 내 춘천시 유사 규모 공사·공단의 수지 율만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경상수입으로 인건비를 충당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공사가 되기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이어“고객 가치 증진을 위해 공사는 지속적으로 혁신해야 하고, 이는 경영성과와도 직결될 것”이라 말하며“임직원의 경영 쇄신과 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춘천시민을 위한 공공서비스 향상 및 혁신적인 경영성과를 창출하여 투명하고 신뢰받는 일등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