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고우석, 등번호 21번 단다
19번은 구단 영구결번
2025-01-10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고우석(25)이 등번호를 21번을 달고 경기장에 선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10일(한국시간) 발표한 2024시즌 40인 명단 등번호에서 고우석은 21번을 받았다. KBO리그 LG 트윈스 소속 시절 고우석의 등번호는 19번이다. 국가대표팀에서도 19번을 달고 출전했다. 고우석이 샌디에이고에서 등번호 19번을 포기한 것은 전설적인 선수 토니 그윈이 사용한 번호로 구단 영구결번이기 때문이다. 샌디에이고 주립대 출신인 토니 그윈은 지난 1982년부터 2001년까지 샌디에이고 원팀맨이다. 그는 총 8차례 내셔널리그 타격왕을 차지했고, 올스타에 15차례나 이름을 올렸다. 은퇴 후 샌디에이고 주립대 감독을 지내다가 2014년 후두암으로 세상과 작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