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참돔”…이마트, 국산 대형 참돔 모듬회 특가 판매

대량 물량 계약해 생산성 높이고 비용 절약

2025-01-11     강소슬 기자
이마트가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이마트는 12~18일 4㎏ 내외 대형 참돔으로 만든 ‘국산 대물 참돔 모둠회’를 최대 반값 수준에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행사 기간 국산 대물 참돔 모둠회 230g·340g 내외 사이즈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 행사카드로 결제 시 20% 할인을 더하면,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예를 들어 230g 사이즈의 정상가는 3만6980원이지만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한 2만5886원, 행사카드로 결제 시 20%를 추가 할인한 1만8490원이 되는 식이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4㎏급 대형 참돔 30톤 물량을 확보했다. 참돔은 사이즈가 클수록 고소한 맛과 식감이 뛰어나다. 이번 대형 참돔회는 이마트가 약 20개월 동안 준비한 장기 프로젝트다. 이마트는 2022년 4월 유가 등 물류비 상승으로 가격이 급등, 수요 감소로 출하가 되지 않은 대형 참돔을 확보해 행사를 진행했다. 앞서 이마트는 2022년 4월 말, 유가 등 물류비 상승으로 가격이 급등, 수요 감소로 출하가 되지 않은 대형 참돔을 확보해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30t 물량이 일주일만에 완판되는 등 이마트는 대형 참돔회의 인기를 확인했고, 당시 2㎏ 수준의 참돔을 20개월 더 길러 4㎏ 사이즈 때 판매하기로 참돔 양식장과 협의했다. 이마트는 계약 양식을 통해 대량의 물량을 확보한 만큼, 고물가 시대에서 이전보다 판매 가격을 더 낮출 수 있었다. 양식장은 판로에 대한 걱정없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어 생산 효율이 향상됐고, 이마트는 대량의 물량을 한 번에 이동해 물류비를 절감했기 때문이다. 염이용 이마트 수산팀장은 “이마트가 횟감 중 최고라고 불리는 대형 참돔을 대량으로 확보해 20개월만에 고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게 됐다”며 “이마트는 가격은 낮추면서도 고객의 미식 범위 넓힐 수 있는 생선회의 선순환 구조를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