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의암호 전망 출렁다리 ‘춘천 사이로 248’ 올해 준공
수변자원 활용한 다양한 관광자원 개발 박차
2025-01-11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의암호 전망 출렁다리, 소양호 둘레길 조성 등 춘천 호수변 일대의 관광자원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춘천시에 따르면 도비 26억 원, 시비 26억 원 총 52억 원이 투입된 의암호 전망 출렁다리인 ‘춘천사이로 248’이 올해 준공된다고 11일 밝혔다. 총 길이 248m, 폭 1.5m의 현수교로 조성되는 ‘춘천사이로 248’이 준공되면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의암호 위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춘천 사이로 248’은 ‘의암호수 사이에서 추억을 만난다’는 의미로 지난 2023년 11월 브랜드 디자인 개발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소양호 둘레길 조성 사업은 지난 12월 실시설계를 착수해 인 허가를 거친 후 이르면 올해 착공에 들어간다. 소양강댐 정상에서 청평사까지 5.9㎞ 구간에 산책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국비 포함 총 72억 원이 투입된다. 소양호 둘레길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즐길 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현재 운영 중인 삼악산 호수케이블카와 더불어 춘천대교 분수는 ‘2023년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되는 등 춘천이 호반 관광의 도시로 우뚝 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지천 일대에 의암호 전망 출렁다리 준공 후 호수 관광권역을 연계해 홍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