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대 국가장학금 탈락 학생 260명 구제

2015-02-04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경인여자대학교(총장 류화선)는 국가장학금 지급 성적 기준에 못 미쳐 장학생 선발에서 탈락한 학생 263여 명에게도 교내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대학 측은 가정형편 등을 고려해 국가장학금 지급 대상이 아닌 학생 가운데 총 263명에게 1인당 18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경인여대 장학위원회는 총 2억7천만원의 교비를 확보했다.

김기현 경인여대 학생처장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아르바이트에 시간을 쏟다 보면 성적이 떨어져 국가장학금을 받지 못하는 학생이 많다"며 "이런 학생들도 등록금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차원에서 장학금을 따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