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2014년 ‘베트남 설날 추억하기’ 행사 개최

2015-02-04     정재우 기자
[매일일보] 영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베트남결혼이민자 자조모임(회장 김민경)에서는 4일 낮 12시부터 영양군민회관에서 ‘베트남 설날 추억하기’를 주제로 행사를 가진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 설날인 ‘뗏’에 대한 소개와 팃코다우, 짜란, 짜루아 등 10여 종의 베트남 전통 설날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준비한 공연과 결혼이민자들의 모자춤 공연 등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이날 행사에 참가한 자녀들에게 세뱃돈을 주는 행사도 있어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는 더 풍성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이번 설날행사를 통해 베트남 결혼이민자들의 향수를 달래고, 한국인 남편과 자녀들에게 베트남 문화를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될 뿐만 아니라 베트남 문화를 알고 싶어 하는 지역주민들에게는 베트남 음식과 문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결혼이민자 자조모임 김민경 회장은 “베트남문화에 관심 있는 분들이 많이 오셔서 한국에서 열심히 살고 있는 우리의 모습도 봐 주시고, 베트남 설 문화도 같이 느껴 보셨으면 좋겠어요.”라며 작년에 이어 설날 추억하기 행사를 개최하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