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근 국민은행장 “향후 3년이 전통은행 명운 좌우”

13일 ‘2024 KB국민은행 전략회의’서 강조 고객 신뢰·접점 강화 등 5대 전략 방향 제시

2025-01-14     서효문 기자

매일일보 = 서효문 기자  |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향후 3년이 전통은행 명운을 좌우, 리딩뱅크로 도약하기 위해 고객 최우선 전략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행장은 13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4 KB국민은행 전략회의(이하 KB전략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향후 3년이 기존 전통은행들의 명운을 좌우할 결정적 시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KB국민은행이 리딩뱅크의 위상을 지켜내고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존립 기반인 고객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고객, 현장, 비대면 중심의 대전환’을 핵심 경영 방향으로 삼아 전행 차원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며 “이러한 전략 방향이 고객과 함께 미래를 그리는 KB국민은행의 여정에 꼭 필요한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기에 흔들림없이 끈기 있게 실행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이를 위한 2026 중장기 전략 목표 ‘고객 First, 디지털 First, 미래 금융을 선도하는 리딩금융 파트너’도 제시했다. 해당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5대 전략 방향 ▲지속 가능한 고객 신뢰 확보 ▲새로운 비즈와 글로벌 확장 ▲혁신적 고객접점 강화 ▲압도적 코어 비즈 우위 달성 ▲차별적 역량 및 실행 원천 구축 등 역시 소개했다. 3500여명의 임직원 참석한 이날 행사는 지난해 KB국민은행의 성과를 돌아보고, 새해의 경영 전략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8년간 KB국민은행의 전략적 소통행사로서 매년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