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 플래그십 스토어 연다
141평 규모 세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2개점 오픈
2024-01-15 강소슬 기자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CU는 국내 최대 복합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인 ‘모히건 인스파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 세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인 ‘CU 인스파이어 리조트점(1, 2호점)’을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1275개 5성급 호텔 객실과 1만5000석 규모 공연장인 아레나, 연중무휴 실내 워터파크, 최대 3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야외 시설을 갖춘 초대형 복합 리조트다. CU는 인스파이어 리조트 안에 2개 플래그십 스토어을 총 466㎡(141평) 규모로 연다. 인스파이어 1호점(278㎡)은 올 상반기 내로 포레스트 타워 호텔 1층에 선보인다. 인스파이어 2호점(188㎡)은 리조트 2층, 인스파이어 아레나 입구 앞 로툰다(다목적 원형 홀) 구역에 이달 8일 먼저 문을 열었다. CU 인스파이어 리조트점은 내외부 인테리어부터 우주선에 들어와 있는 것처럼 공간적 차별화를 시도했다. 대형 콘서트홀을 연상시키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점포 외부 파사드는 골판형 폴리카보네이트와 메탈 패브릭을 함께 적용해 일반 점포와 차별점을 뒀다. 점포 내부는 카운터를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배치된 진열대와 상부의 카테고리 안내를 통해 편의점에 처음 방문한 외국인 고객도 원하는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반원 형태의 평면을 거울로 반사해 쇼핑 공간의 개방성을 높였다. CU는 점포 입지 특성을 고려해 외국인 고객을 겨냥한 상품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외국인 고객들이 선호하는 라면, 스낵, 디저트, 가공유 등의 인기 상품들을 중심으로 외국인 전용 코너를 구성했다. 이 코너의 상품 아래에는 안내 문구를 영어로 기재해 외국인 고객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황환조 BGF리테일 영업개발부문장은 “CU 인스파이어 리조트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편의점으로서 국내외 고객들에게 K-편의점의 위상을 널릴 알릴 수 있는 매우 상징적인 점포”라며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입지와 상권 등을 고려해 랜드마크 편의점의 출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