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 전국약국 상습절도 행각 40대 검거

2015-02-04     이환 기자
[매일일보]  전국의 약국을 무대로 손님을 위장한 뒤 수 십 회에 걸쳐 수백만원상당의 의약품 등을 훔친 40대 여성이 상습절도 등의 혐의로 검거됐다.4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 A(43·여)씨는 지난 1월 5일 오전11시 쯤 김포한강4로 소재 모 약국에 손님으로 들어가 진열대에 있던 시가 20만원 상당의 허리보호대 2개를 훔쳤다.이후, 피해자(약사)에게 “얼마 전 이곳에서 1개 9만원씩을 주고 구입한 것인데 환불 받고 싶다”고 속인 후 피해자로부터 즉석에서 18만원을 교부받아 절취한 것을 비롯해 작년 10월 18∼ 1월 20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충·남북, 대전, 전북, 강원 지역 등 전국의 약국을 상대로 35여회에 걸쳐 35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절도 등전과 18범인 A씨는 상습사기 혐의로 교도소에서 복역한 뒤 지난해 6월 만기 출소해 이와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