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청 레슬링팀 새로운 출발…국가대표 출신 정순원 감독 영입
2024-01-15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구로구가 레슬링팀 감독으로 국가대표 출신 정순원 감독을 영입하면서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정순원 감독은 자유형 레슬링 선수 출신으로 지난해 12월 공개채용을 통해 선발됐다. 90년대 그레코로만형 심권호 선수와 함께 라이트플라이급 쌍두마차로 불리며 각종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휩쓴 인물로, 선수 은퇴 후에는 국가대표 지도자 등으로 활동하면서 레슬링 육성에 매진한 지도 경력자이기도 하다. 구로구는 8일 구청에서 문헌일 구청장과 레슬링팀 선수들, 구로구체육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구는 지난해 11월 구로구체육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선수단 관리와 훈련 등 전문체육 영역을 구로구체육회에서 운영토록 했다. 예산운영과 행정적 사항은 구로구가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