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서산시장, 15일 대산읍 시작으로 ‘시민과 대화’ 가져
기오선 진행상황, 대산3 일반산업단지 확장 이주대책 등 지역 현안 관련대화 이어져
2024-01-15 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이완섭 서산시장이 15일 대산읍을 시작으로 새해 시민과 대화를 갖고 본격적인 소통에 나섰다.
이 시장은 이날 대산읍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산 커뮤니티센터에서 시민과 대화를 실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대화는 실직적인 대화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개회 및 간단한 내빈 소개 후 바로 경제·산업, 관광, 교통 등 지역 현안 사항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 시장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기오선을 착공하고 안산공원 옆 도시계획 도로를 기오선 준공 시점에 맞추어 개설해 교통체증 해소에 최대한 노력하겠다”라고 기오선 진행상황과 대산읍 출퇴근 교통정체 개선 방안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또한 “지난해 감응신호 연계를 통해 출퇴근 소요시간을 10분 이상 단축해 운전자들의 큰 호응이 있었다”라며 “신호체계도 야간에는 점멸신호로 바꿔 교통체증을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교통체증해소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대산지역 택지개발 관련해 “지난해 선정된 일자리와 연계한 근로임대아파트 공모사업에 대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겠다”라며 “이를 위해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기은1리와 독곶2리 총 16가구에 대한 이주 계획을 마련했다”며 “미포함 지역에 대해서는 대산3 산단 계획과 연계해 산단 승인 후 편입 주민들에 대한 이주대책을 수립, 시행하겠다”고 대산3 일반산업단지 확장에 따른 이주대책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 외에도 대산지역 택지 개발, 안산공원 추진에 따른 공원화, 대산항 국제크루즈선 운항, 삼길포 우럭축제 주차 타워 조성, 감태 작업장비 지원, 농로 포장 공사, 대산읍 자녀취업 문제 등에 대한 건의 사항들이 이어졌다. 이번 대화는 읍면동별 주요 건의 사항의 현장 모습을 사진, 영상 등을 활용해 현장감과 소통의 품격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실직적인 대화시간을 대폭 늘려 참여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18만 시민들과 함께 극세척도의 자세로 도약하는 서산을 향해 힘차게 나가겠다”며 “대산읍민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추후 시민과 대화 일정은 △16일 인지면(오전), 부석면(오후) △17일 팔봉면(오후) △18일 지곡면(오전), 성연면(오후) △19일 음암면(오전) △22일 운산면(오후) △23일 해미면(오전), 고북면(오후) △24일 부춘동(오전), 동문1동(오후) △25일 동문2동(오전), 수석동(오후) △26일 석남동(오전) 순이다. 서산=오범택 기자 hiddencord@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