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에 주류 매장 오픈…위스키 20여종 단독 판매

달모어·히비키 등 희귀 위스키 단독입점

2024-01-16     강소슬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신세계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주류 매장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주류 매장에는 총 60여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고연산 위스키부터 샴페인까지 약 900종의 주류를 판매한다. 이 중 20여종 위스키는 신세계면세점 단독으로 판매한다. 신세계면세점은 여행객의 경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이번 매장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주류 애호가의 선택 폭을 넓혔다. ‘달모어 1969년 캐스크(700㎖)’, ‘히비키 30년(700㎖)’ 등 시중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위스키들을 단독으로 들여왔다. 또 위스키 브랜드별 전용관과 편집숍도 별도로 구성했다. 진열장과 상품별로 구획을 나누는 일반적인 주류 매장과는 달리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별도 전용관을 두는 형태다. 전용관은 총 6개로 △페르노리카 △디아지오 △모엣헤네시 △윌리엄그랜트앤드선즈 △에드링턴 △빔산토리다. 6개 글로벌 주류 기업이 인천공항에 별도 전용관을 만들어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설명이다. 다양한 위스키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하우스 오브 위스키(House Of Whisky) 편집숍도 있다.  이 곳에선 40여개의 위스키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세계 5대 생산국인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미국, 캐나다, 일본의 위스키 브랜드는 물론 최근 주목받는 인도, 대만, 한국의 위스키까지 갖췄다. 특히, 신세계면세점은 국내 최초의 싱글몰트 위스키 ‘기원’을 이번 주류 매장에서 단독 판매한다. 독립병입 위스키 브랜드인 이탈리아 ‘사마롤리’와 대만 ‘동방명’도 단독 입점시켰다. 독립병입 위스키는 증류소로부터 원액이 담긴 오크통을 특정 회사가 구입해 그 회사만의 독자적인 방식으로 숙성시키거나 혼합해 새로운 브랜드로 출시한 것을 뜻한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주류 매장 오픈을 기념해 글렌피딕, 발베니 위스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병에 걸 수 있는 한국 전통 노리개를 증정하고 원하는 문구를 새겨주는 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는 31일까지는 최대 30%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위스키 트렌드가 지속되는 만큼 신세계면세점의 주류 매장을 한발 빠르게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