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CES서 K뷰티테크 흥행몰이…글로벌 개척 드라이브
에이피알, CES 2024 기간 700여명 관계자 찾아
2024-01-16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에이피알이 창사 처음으로 참가한 CES 2024에서 ‘K뷰티테크’ 흥행몰이에 성공한 가운데, 태국과 카타르 총판 계약을 매듭짓고 새해 글로벌 판로 개척에 드라이브를 건다.
에이피알은 CES 2024 내 자사 부스에 나흘간 약 700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들이 방문하며 성황을 이뤘다고 16일 밝혔다. 주로 뷰티 및 유통, 플랫폼 업계 관계자인 이들은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에 적용된 뷰티 테크 기술을 주목했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 인도, 유럽, 아프리카 등 다양한 국가의 관계자들이 부스를 찾았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관계자 중 50여명 이상은 명함을 남기며 추후 샘플 발주 및 제품 수입과 관련된 보다 논의를 적극 이어가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번 CES에서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홀에 부스를 설치한 에이피알은 지난해 10월 국내 출시 이후 관심을 모으고 있는 ‘부스터 프로’를 포함, 더마EMS, 유쎄라딥샷, ATS에어샷, 부스터힐러, 아이샷, 바디샷 등의 기존 제품과 에이피알이 준비 중인 신형 뷰티 디바이스 및 고출력 전문 장비 등 신제품의 실물 모형 등을 선보였다. 또한, 에이피알은 CES를 전후해 논의를 이어가던 태국과 카타르의 총판과 계약을 마무리하며 추가 글로벌 판로 개척에도 고무적인 성과를 냈다. 이에 해당 국가 별 필요 인증단계가 마치는 대로 총판업체가 가진 현지 유통망을 통한 제품 공급이 이어질 전망이다. 에이피알은 경기도 평택 소재에 기존 공장의 몇 배 이상의 생산력을 겸비한 제2공장 설립을 준비 중인 만큼, 국내외에서 뷰티 디바이스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늘어난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판로 개척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뷰티테크를 향한 글로벌 소비자들의 전방위한 관심도 상승이 부스 흥행으로 이어졌다”며 “지속적인 혁신 제품 론칭과 제품 판로 개척, 안정적인 제품 공급에 최선을 다해 국내외 소비자 모두에게 뷰티테크 성공 경험을 전파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