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엔 역시 치킨” 바레인전 매출 경쟁 후끈
bhc‧BBQ‧교촌, 매출 전주比 각 40%‧67.2%‧55% 증가
2025-01-16 김민주 기자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첫 경기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축구에는 치킨’이란 스포츠 경기 관람 트렌드가 재입증됐단 평이다.
16일 치킨업계에 따르면, bhc는 대한민국 대 바레인의 첫 경기가 펼쳐진 전날(15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40%, 전월 동기 대비 30%, 전년 동기 대비 40%의 상승률을 보였다. bhc치킨 가맹점 매출 증가를 견인한 메뉴는 ‘뿌링클’을 비롯해 맛초킹과 골드킹 등의 브랜드의 대표 치킨 메뉴다. 특히 경기 중계에 집중하면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대표 사이드 메뉴 ‘치즈볼’도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BBQ의 매출도 전주 대비 67.2%, 전월 대비 61.4% 뛰었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도 전날 매출이 1주 전과 비교해 약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15일은 아시아 지역 축구 대회에 참가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첫 경기이자, 2024년의 첫 공식 국제 대회다. 유럽 등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황희찬 선수는 물론, 국내 K-리그를 대표하는 김진수, 설영우, 이기제 선수 등이 출전 명단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