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도 제로 열풍” 이디야커피, 디카페인 커피 판매 지속 증가

판매량 월평균 10%씩 증가…디카페인 활용 커스텀 음료도 인기

2025-01-17     김민주 기자
디카페인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이디야커피는 디카페인 에스프레소의 판매량이 지난해 1월 첫 출시 이후 12월까지 1년 동안 월 평균 1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디야커피 디카페인 에스프레소 음료는 원두에 포함된 카페인이 90% 이상 제거됐다. 에스프레소 샷으로 제조할 수 있는 모든 음료에 선택 가능하다. 기존 음료에 500원을 추가하면 변경할 수 있다. 지난해 이디야커피에서 판매된 가장 인기가 많은 디카페인 에스프레소 음료는 ‘아메리카노’다. 전체 디카페인 음료 판매 중 약 40%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카페라떼’, ‘바닐라 라떼’, ‘연유 카페라떼’, ‘카라멜마끼아또’ 순으로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 ‘디카페인 에스프레소 샷추가’에 대한 수요도 점진적으로 증가했다. 지난달 디카페인 에스프레소 샷추가 판매량은 출시 직후인 지난해 1월에 비해 약 14배 신장했다. ‘아샷추’(아이스티에 에스프레소 샷추가) 등 커스텀 음료를 소비하는 MZ세대들의 트렌드가 디카페인 음료에도 반영됐단 분석이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고객들의 생활 패턴과 커피에 대한 선호가 다양해지면서 디카페인 커피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를 반영한 메뉴들을 개발하며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