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2024년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사업 공모

문화산업 현장 수요 기초한 연구개발사업 57개 과제로 구성, 448억 원 지원 저작권·콘텐츠·인력양성·스타트업 육성 등 기술개발 중심 지정/자유 공모 1월 24일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서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 사업설명회 개최

2025-01-17     강연우 기자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2024년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사업' 신규과제를 수행할 참여기관을 공모한다.

올해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사업은 기업과 학교, 연구기관이 전략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 수요에 기초한 연구개발과제 중심으로 사업을 구성했다. 또 국내에 뿌리를 둔 문화기술이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요건도 보강했다.

올해 연구개발과제는 총 448억 원 규모로 ▲저작권 ▲콘텐츠 ▲인력양성 ▲스타트업 육성 등 분야의 지정공모와 자유공모 57개 과제를 공모한다. 과제는 문화산업 현안을 혁신적으로 풀어낼 수 있는 기술개발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저작권 분야는 저작권 포렌식 수집 도구 개발, 국제공조수사 협력 체계를 위한 기술개발 등 ▲글로벌 저작권 현안 신속대응을 위한 사업에 대해 16억 원 규모로 2개 과제를, 생성형 AI, 웹 3.0 등 신기술에 적용 가능한 저작권 기술 개발 및 상용화 등 ▲선도형 저작권 기술개발 사업에 대해 43억 원 규모로 6개 과제를 공모한다.

콘텐츠 분야 신규사업은 급변하는 기술 및 산업 동향에 적시 대응하고자 올해 총 2회 공고를 진행하는 것으로 변화를 꾀했다. 이번 공고에서는 14개 과제에 대해 총 138억 원을 지원하며, 2분기 2차 공모를 통해 약 12개 과제를 추가 공모한다.

공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공연 현장의 군중 밀집도 파악을 통한 사고 예측과 실시간 대응, 공연장 무대시설 안전 확보 등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공연예술 안전 환경 구축 핵심기술 개발 사업을 신설하며, 23억 원 규모로 3개 과제를 공모한다.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케이컬처(K-Culture) 산업 기반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R&D 인력양성 분야는 국제 사업화를 목표로 기존 석박사 중심의 산학 연계 기술개발과 교육과정 운영 지원 폭을 국제 협력까지 확장했으며, 기술기반 기업 지원도 신규사업으로 마련했다.

▲글로벌 문화기술 전문인력 양성 ▲저작권 기술 글로벌 인재양성 등 2개 신규사업에 대해서는 대학원 중심 컨소시엄에 협력 연구개발과 교육운영이 가능한 해외 기관 참여를 필수 조건으로 각 4개 과제에 36억 원을 지원한다. ▲장르별 문화기술 전문인력 양성 사업은 3개 과제에 대해 약 23억 원이 지원된다.

민간 투자와 연계해 문화기술 분야 스타트업이 개발한 기술을 검증하고, 대표 콘텐츠를 발굴하는 ▲케이컬처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기술개발 사업은 20억 원 규모로 5개 과제를 공모한다.

이외에도 저작권 기술의 국제 표준화 기술개발 및 사업화 연계지원을 위한 다년도 자유공모 1개 과제에 2억 5천만 원을, 문화기업 혁신성장 기술개발사업 자유공모 3개 과제에 약 9억 9천만 원을 지원한다.

한편, 콘진원은 연구개발사업 공고에 대한 이해와 지원 과정의 편의를 돕기 위한 사업설명회를 24일 서울 홍릉에 위치한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개최한다. 사업별 선정 절차, 신청 시 유의사항, 지정공모 과제 제안 요청서 설명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2024년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사업 신규과제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콘진원 누리집및 범부처 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