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MZ 혼설족 위한 ‘주현영 명절 도시락’ 2종 출시
작년 추석연휴 도시락 매출 전년대비 20% 증가
2024-01-17 강소슬 기자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설을 앞두고 도시락 모델 주현영을 앞세운 명절 도시락을 출시하고 카카오페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이 지난해 9월 추석 명절 기간 도시락 매출을 분석한 결과 연휴 3일 간(2023년 9/28~9/30)의 도시락 매출은 전년 추석 명절 연휴(2022년 9/9~9/11) 대비 약 20% 가까이 증가했다. 명절 연휴 기간 도시락 매출이 가장 많이 증가한 입지는 공장지대와 독식상권으로 일반 입지 대비 매출 증가율이 공장지대는 20% 포인트, 독신상권은 10% 포인트 각각 더 높았다. 음식점이 많이 문을 닫는 연휴 기간 나홀로 집에서 명절 연휴를 보내는 혼추족들의 도시락 구매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세븐일레븐은 나홀로 금년 설 명절 연휴를 보내는 젊은 MZ 혼설족을 위해 주현영 명절 도시락 2종인 ‘청룡해만찬도시락’과 ‘청룡해모둠전&김치제육’을 새로 출시한다. 청룡해만찬도시락은 흑미밥에 소불고기·너비아니와 함께 계란말이·어묵볶음·콩나물무침·시금치무침 등 나물과 오미산적·부추&김치전·두부전을 함께 구성했다. 청룡해모둠전&김치제육은 명절에 즐기는 술안주용 도시락으로 두부전과 김치제육을 포함해 해물부추전·김치전·동그랑땡을 함께 구성했다. 세븐일레븐은 자사 도시락 홍보 모델인 주현영의 한복차림 이미지를 명절 도시락 패키지에 적용했다. 세븐일레븐은 명절 도시락 2종 출시를 기념해 가격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다음달까지 새로 출시한 명절 도시락 2종과 기존에 선보인 ‘제일맛집사골떡만둣국’까지 3종의 명절 푸드를 카카오페이머니 결제 시 20% 현장 할인을 제공한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최근 나홀로 명절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연휴기간 편의점 도시락을 찾는 고객이 계속 늘고 있다”며 “혼설족이 도시락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명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알차고 풍성한 명절 도시락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