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칠성사이다 가격 8.3% 인상

2015-02-05     최수진 기자

[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롯데칠성은 오는 10일부터 칠성사이다, 펩시콜라 등 총 14개 제품 가격을 평균 6.5% 인상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12년 8월 이후 첫 가격 인상이다.

칠성사이다 8.3%, 펩시콜라는 6.6% 가격 인상된다. 칸타타·게토레이도 각각 5.3%, 5.2% 인상된다고 발표했다.

앞서 코카콜라도 지난해 연말 출고가를 평균 6.5% 인상한 바 있다. 코카콜라에 이어 롯데칠성까지 가격을 인상해 다른 음료 업체들도 가격 인상을 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전체 매출 기준으로 1.9% 인상 효과가 되도록 최소 수준으로 조정했다”며 “인건비·물류비 등 비용 상승과 유통환경 변화에 따른 부득이한 인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