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 궁금증 해소한다…영등포구, 속 시원하게 알려드립니다
정보공개 종합평가’ 2년 연속 ‘우수’ 등급 쾌거…평균 보다 높아 많이 찾는 정보를 사전에 공개하는 ‘사전정보공표’ 높은 점수 받아 정보공개 청구 공개율 95.8%…행정의 투명성, 알 권리 실현 선두
2025-01-17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영등포구가 정책의 높은 투명성과 신뢰도로 구민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으뜸 자치구로서 저력을 입증했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공공기관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우수’ 등급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정보공개 종합평가’는 정보공개 운영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매년 공공기관의 정보공개 운영실적을 평가하는 제도다. 올해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550여 개 기관을 대상으로 △정보의 사전공개 △생산문서 원문공개 △청구처리 △고객관리 4개 분야, 12개 지표에 대해 평가가 이뤄졌다. 이번 평가에서 구는 전체 평균을 훨씬 상회하며 우수한 평가를 받아 ‘우수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구는 흩어져 있는 각종 구정 정보를 구민들이 일일이 찾기 전에 ‘먼저’, ‘찾기 쉽게’, ‘모아서’ 체계적으로 제공한 ‘사전정보공표’로 고객관리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사전정보공표’는 구민 관심도가 높거나 접근하기 어려운 정보를 구민의 입장에서 사회복지, 교육, 보건, 교통, 재난 등 생활 주제별로 구분하고, 다양한 형식으로 가공․재구성해 구 누리집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그간 구는 누리집 검색 유입 경로, 검색 데이터, 조회수 등을 반기별로 분석 및 데이터화해 구민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사전에 적극적으로 공개해 왔다. 이외에도 정보공개 청구 빈도가 많은 정보를 분석해 사전정보공표 대상을 신규 발굴하는 등 구민의 알 권리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아울러 구는 95.8%의 높은 정보공개율로 고객만족도 지표에서 다른 자치구 대비 10점 만점 중 8.33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얻었다. 구는 앞으로 구민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정보공개 범위를 더욱 넓혀 나갈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지난해에 이어 ‘우수’ 등급이라는 성과는 전 직원이 구민의 알 권리와 행정의 투명성을 위해 모두 한마음으로 노력한 뜻깊은 결실”이라며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구민이 신뢰할 수 있는 밀착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