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술 예비후보, 마포을 출마 선언…"운동권식 전체주의 청산하겠다"
2024-01-17 이설아 기자
매일일보 = 이설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상근직 연구위원을 역임했던 조용술 국민의힘 마포을 예비후보가 17일 공식 출마 사실을 알렸다.
조용술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앞뒤가 뒤바뀐 정치권의 시각이 우리와 미래세대 터전을 없애고 있다"며 "짧은 운동권 경력으로 한국사회의 권력을 독점하고 있는 마포을의 정청래 의원에 맞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인구 위기'에 직면한 대한민국에 "사라지고 있다"며 "기회가 공정하지 못하니, 새로운 세대가 결혼하지 않고, 아이를 낳을 생각도 하지 않는다"고 문제의 원인을 진단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정치권과 우리사회는 운동권식 전체주의적 문화가 지배하고 있다"면서 "특히 마포 상암동 난지도는 오랜시간 서울의 매립지로 희생해 왔지만 운동권 출신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특검과 국정조사는 다수당의 힘으로 밀어 붙이고 지역의 불합리한 처사는 나 몰라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조 예비후보는 "전체주의적 사고, 자신의 정치적 이익만을 앞세우는 정치문화는 퇴출해야 한다"며 "청년 정치인 조용술은 시대적 사명을 안고 마포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도 공정과 정의의 가치를 바탕으로 민주당과는 분명히 다르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시스템공천을 천명하고,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국민의힘의 의지를 높게 평가한다. 새로운 정치를 하자"고 역설했다. '마포 토박이'인 조용술 예비후보는 1981년 출생했으며,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 대학원에서 석사 졸업 및 박사 수료를 했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상근연구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사단법인 청년365 대표활동가 및 시민단체 공정과정의 대표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