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보조금 지원 사업 실시 저소득층·취약계층 대상으로 적극 시행

2025-01-18     송훈희 기자

매일일보 = 송훈희 기자  |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친환경 보일러는 일반 보일러에 비해 열효율이 12% 높아 연간 50만 원 정도의 도시가스비용을 지출하는 가정에서 약 6만 원 정도의 비용을 아낄 수 있으며, 일반 노후 보일러보다 질소산화물(NOx) 발생량이 8분의 1에 불과해 대기오염물질 저감효과도 있다.

앞서 안산시는 지난 2017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총 2만2천558대에 대한 설치비용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국비 4천1백만 원과 시비 2천7백만 원을 포함한 총 6천8백만 원의 예산을 확보,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에 대당 60만 원씩 도합 114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저소득층의 범위는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 계층, 차상위 장애연금 수급자, 한부모가족 등 저소득가정 대상이다. 올해부터는 중위소득 70% 이하 다자녀가구 및 사회복지시설도 포함되도록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

설치 신청은 연중, 예산 소진 시까지 가능하며, 신청 방법은 안산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를 참고, 주택소유주 또는 주택소유주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가 서류를 갖춰 안산시 환경정책과로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