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 나문희·김영옥·박근형, 60년 지기 친구들 캐릭터 스틸 공개
시간이 지날수록 멋을 더하는 친구들의 빛나는 우정을 담은 영화 '소풍'이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 세 배우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영화 '소풍'은 절친이자 사돈 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공개된 '소풍'의 스틸은 세 배우의 압도적인 연기로 담아낸 생동감 넘치는 모습만으로도 각 캐릭터의 사연들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나문희는 삐심이 '은심', 김영옥은 투덜이 '금순'으로 서로를 옛 별명으로 부르는 오랜 친구 사이다. 은심은 어린시절 떠나온 고향을 긴 시간 동안 단 한 번도 찾지 않았고, 금순하고만 연을 이어왔던 것. 아들 때문에 속상하던 차에 마침 찾아온 금순과 함께 수십 년 만에 고향 남해에 갈 맘을 먹고, 거기서 박근형이 분한 옛 친구 ‘태호’와 재회하며 유쾌한 웃음을 짓는다.
양조장을 운영하며 고향을 지키는 태호와 어른이 되어서야 돌아와 태호의 막걸리를 마시며 즐거워하는 은심, 짝사랑하던 은심에게 다정하게 라면을 덜어주는 태호와 여전히 다정한 둘 사이를 장난스런 표정으로 바라보는 금순까지 마치 학창시절로 돌아간 듯한 행복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은 촬영 현장에서부터 실제 친구와의 훈훈한 순간을 영화에 고스란히 담아내, 영화 속 주인공들의 우정을 더욱 빛낸다. 연기 경력 도합 195년의 관록 있는 명배우들의 명불허전 열연은 세대를 초월한 관객들의 기대감은 물론, 세월이 지나도 여전한 친구들과의 우정으로 추억까지 자극한다.
배우들의 찐우정 만큼이나, 함께 하는 모든 순간이 한 편의 시가 되는 우정을 담은 영화 '소풍'은 오는 2월 7일 설 연휴 전국 모든 극장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