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온라인 정보보호 강화 민관협력TF 구성

2015-02-05     김창성 기자
[매일일보 김창성 기자] 온라인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가 구축된다.방송통신위원회는 5일 방송·통신·인터넷 관련 협회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민관협력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다.TF는 방통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외에 개인정보보호협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한국케이블TV협회 등 방송·통신·인터넷 관련 10여개 협회가 참여해 정례적으로 다양한 개인정보보호 관련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방통위는 이날 회의에서 범정부 차원으로 추진 중인 개인정보보호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향후 TF에서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기업의 인식을 바꿀 수 있는 다양한 정책방안을 제안해 줄 것을 요청했다.방통위는 또 업계의 개인정보 보호수칙 자율점검 시스템이 효율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하기로 했다.오남석 방통위 이용자정책국장은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칠 것이 아니라 기업들이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자율적으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도 개인정보보호에 강한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