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 광주시장 출마 선언

2014-02-05     조성호 기자

[매일일보] “광주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

이용섭 의원은 5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정의로운 민생시장’ 슬로건 아래 청렴한 경제분야 전문가로서 광주시민의 민생을 책임질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광주시장 출마를 선언했다.이 의원은 “국민적 신뢰를 잃은 민주당, 정치적 섬으로 고립되고 있는 호남, 정의로움을 잃어가고 있는 광주의 현실을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며 “광주에서부터 혁신적인 변화를 이뤄 정의롭고 풍요로운 새로운 광주를 구현하고 이를 바탕으로 광주가 2017년 정권교체의 주역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어 이 의원은 “광주시가 외형적인 성과에 주력하다보니 그동안 당당했던 지난 시절의 ‘광주정신’을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며 “갬코 사건·총인 비리·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 과정에서 야기된 공문서 위조 논란 등은 광주시민들의 자존심을 크게 실추시켰다”고 지적했다.이용섭 의원은 “‘의향 광주’의 이름에 걸맞게 정직하고 깨끗한 혁신적인 인물이 광주의 얼굴이 돼야 광주가 당당해질 수 있다”며 “대한민국 최초로 국회인사청문회를 3번이나 문제없이 통과해 도덕성과 정책능력을 검증받은 자신이 광주를 이끌 적임자임을 강조했다.이 의원은 “광주시장은 시민을 진정한 주인으로 섬기고 끊임없이 대화하는 소통의 리더십을 가져야 한다”고 역설했다.이어 “시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당당한 광주’, ‘시민주인시대’를 열어 가겠다”며 “민·관이 도시의 미래 청사진을 디자인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더불어 “‘잘사는 광주’, ‘따뜻한 광주’를 만들겠다”며 “좋은 일자리 창출을 시정 최우선으로 삼아 청년일자리 창출, 보육지원 확충, 첨단산업도시 기능 활성화는 물론 일할 수 없는 분들에게는 맞춤형 복지혜택을 드리겠다”고 강조했다.이용섭 의원은 "민물에서 태어나 큰 바다에 나가 살다가 결국 모천인 민물로 돌아와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고 생을 마감하는 한 마리 연어처럼 고향 광주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