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겨울 방학 맞아 다양한 콘텐츠 마련
용(龍) 물고기로 불리는 ‘아로와나’ 공개
2025-01-19 강소슬 기자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겨울방학을 맞아 따뜻한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유익한 전시와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2024년 푸른 용의 해를 기념해 ‘용(龍) 물고기’로 불리는 아로와나를 새롭게 반입하고,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 전시 등 다양한 겨울방학 볼거리를 확대했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가장 주목할만한 곳은 신규 희귀 어종 ‘아시안 아로와나’를 만날 수 있는 라이프존이다. 비늘로 뒤덮인 모습이 마치 용을 닮아 용물고기로 불리는 아시안 아로와나는 그 비늘 덕분에 오묘한 색상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관람객들의 행운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아시안 아로와나 수조를 ‘용이 나르샤’라는 주제로 꾸몄다. 또한 아기 참물범 토리의 1살 생일 맞이 이벤트 ‘첫돌, 아기 물범 토리 생일파티’도 열린다. 해당 이벤트는 오는 28일까지 매일 오전 11시 바다사자 수조에서 진행하며, 참물범 토리의 수중 돌잡이, 퀴즈 행사 등을 마련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이색 전시들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지하 2층 해파리존에서는 내달 31일까지 프랑스 일러스트 작가 라민 드브레스트의 ‘빛의 길잡이, 화가가 사랑한 등대’ 전시를 선보인다. 라민은 프랑스 북부 브레스트라는 항구도시에서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로 다채로운 색으로 등대가 있는 풍경들을 표현해 주목받고 있다. 전시에선 총 24점의 등대 삽화 작품과 모션 그래픽 영상을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등대와 부표 등의 항로 표지를 해양문화유산으로서 재조명해 관람객에게 등대에 대한 이해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또 마스코트 훔볼트펭귄이 살고 있는 극지방존에서는 저탄소 종이 생산 기업 무림P&P와 함께한 ‘페이퍼리움(PAPERIUM)’ 전시를 진행한다. 지구의 위기를 조명하는 스토리월을 구성해 친환경 활동의 중요성을 알리고 조림을 통해 온실 가스를 줄여 멸종위기 생물들에게 도움을 주는 제지 산업의 친환경적인 역할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펭귄 수조 옆에는 펭귄과 다른 동물 친구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편지로 쓸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해 관람객이 친환경 활동을 몸소 실천해 볼 수 있다. 메시지를 작성해 우편함에 넣으면 메시지 한 장 당 10원씩 기부 적립금이 쌓이며, 적립한 기부금은 해양복원단체를 통해 환경보호기금으로 사용한다. 이밖에 내달 17일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을 개최한다. ‘우리가 지켜야할 동물들의 신나는 놀이터, 지구’를 주제로 내셔널지오그래픽에 등장했던 동물, 자연, 환경보호 등의 명장면을 전시해 다양한 생물들의 존재가치와 보호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는 특별한 전시를 선보인다.더불어 ‘유치(幼稚)한 물고기’ 전시로 어린물고기(자치어)의 탄생과 성장, 보호에 대한 의미를 전달한다. 알과 자치어 등의 형태와 특징을 현미경으로 관찰할 수 있다.
한편 롯데 아쿠아리움은 설을 앞두고 아쿠아리스트들은 새해 설 인사를 마련했다. 내달 9일부터 12일까지 매일 2회(오후 12시, 2시) 메인수조에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