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 ‘맨온더분’, 파리 진출…패션위크서 쇼룸 운영
패션 및 유통업체 관계자 대상 글로벌 세일즈 나서
2025-01-19 강소슬 기자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남성복 브랜드 ‘맨온더분(MAN ON THE BOON)’이 프랑스 파리 패션시장에 진출했다고 19일 밝혔다.
맨온더분은 ‘2024 F/W(가을·겨울) 파리 패션위크’ 기간에 맞춰 24일까지 프랑스 마레지구에 있는 ‘로메오 쇼룸’에서 쇼룸을 운영한다. 맨온더분이 해외 패션위크 기간 중 쇼룸 운영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맨온더분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2016년 론칭한 남성복 편집숍 브랜드로 비즈니스 캐주얼부터 컨템포러리 라인까지 폭넓은 상품군을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K패션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고 맨온더분의 자체 제작 상품들이 해외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자 글로벌 진출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파리 패션위크 참가를 결정했다. 맨온더분이 입점한 로메오 쇼룸은 오랜 역사와 뛰어난 MD(상품 구성) 능력을 보유한 초대형 쇼룸으로, 파리의 패션 특구로 알려진 마레지구에 있다. 글로벌 패션 시장에 도전하는 신진 디자이너들이 입점하고 싶어 하는 곳으로 전 세계 패션 관계자들이 새로운 트렌드를 알아보기 위해 모이는 성지로도 유명하다. 맨온더분은 로메오 쇼룸에서 유럽, 미국, 아시아 등 전 세계 패션 및 유통업체 관계자들에게 자체 제작 컬렉션을 소개하며 세일즈에 나선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맨온더분 관계자는 “파리 패션위크 기간 동안 현지 패션업계 관계자들과 접점을 넓히고자 한다”면서 “쇼룸 운영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유통망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