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궁중문화축전 10주년 기념 슬로건 공모전 대상 「함께한 궁중문화 함께할 국가유산」 외 총 8점 선정 발표

2025-01-19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직무대리 송인헌)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궁중문화축전 10주년 기념 슬로건 공모전」 대상에 <함께한 궁중문화 함께할 국가유산>을 선정했다고 19일 발표했다.

‘궁중문화축전’은 매년 봄·가을 서울의 5대 궁궐(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경희궁)과 종묘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유산 축제로, 2015년부터 2023년까지 9년간 누적 관람객이 530만 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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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궁중문화축전 10주년 기념 슬로건 공모전’은 대국민 공모를 통해 축전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국민들에게 궁중문화축전 10주년을 알리고자 하는 의도로 기획되었다. 지난해 11월 17일부터 올해 1월 7일까지 52일간 총 6,365건의 작품이 접수돼,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대상과 우수상 등 수상작 8점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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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모전에서는 ‘함께한 궁중문화 함께할 국가유산’ 슬로건이 대상(문화재청장상)으로 선정되었다. 선정된 슬로건은 2024년 국가유산 체제의 도입과 함께 10주년을 맞이한 궁중문화축전이 앞으로도 관람객과 함께할 것이라는 미래지향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문화재청장상) 이외에도, 최우수상(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장상,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상) 2명, 우수상 5명 등 총 8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창덕궁 달빛기행’, ‘경복궁 별빛야행’ 등 한국문화재재단의 궁궐활용사업 대표 프로그램 이용권이 부상으로 지급된다. 선정된 슬로건은 궁중문화축전 10주년 기념 캠페인 영상 등 궁중문화축전 홍보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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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주년 궁중문화축전은 봄⸱가을 연 2회 개최되며, 4월 27일부터 5월 5일까지 9일간(봄), 10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가을) 진행될 예정이다. 대표 프로그램인 ‘시간여행 프로젝트’를 비롯하여, ‘경복궁 전통마켓’, 창덕궁 공예 전시 ‘공생(가제)’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한 궁중문화축전 기간 동안 5대궁을 무제한으로 방문할 수 있는 특별 관람권인 ‘궁패스’의 판매수량을 기존 1,000매에서 10,000매로 늘리고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해외 판매도 진행할 예정이다. <궁중문화축전 10주년 기념 슬로건 공모전>수상작 발표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royal.cha.go.kr), 한국문화재재단(chf.or.kr), 궁중문화축전(chf.or.kr/fest)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