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농업경영 안정화 위해 ‘반값 농자재’ 지원
2월 16일까지 신청, 논 최대 30만원, 밭 최대 90만원 지원
2024-01-19 권영모 기자
매일일보 = 권영모 기자 | 강원 양양군이 관내 농업인들의 농업경영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은 국제 원자재 수급불안 및 농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농가경영비 부담을 완화하고, 농가경영 안정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강원특별자치도 지원 사업이다. 양양군 반값농자재 총사업비는 1,800백만원(도비 270, 군비 630, 자부담 900)이며, 2,663농가(논, 밭 경종농가)를 대상으로 비료, 농약, 시설자재, 종자 등 농자재 전 품목에 대하여 영농 규모가 적은 소농을 중심으로 논은 최대 30만원, 밭은 최대 90만원이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2024년 1월 1일 기준, 관내에 2년 이상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농업인과, 2년 이상 농업경영체로 등록되어 있는 농업인이다. 공무원 및 공공기관 임직원과 그 배우자, 농업 외의 종합소득금액 3,700만 원 이상인 농업인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2월 16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이후 군은 3월 중 지원대상자를 확정하고, 관내 농협 등 농자재 공급을 대행하는 민간위탁사업자에게 보조금을 지급하여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반값 농자재 지원이 농가 소득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군은 반값 농자재 사업으로 관내 2,733농가에 농자재 비용 약 8억 7,000만원을 지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