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재추진 나선 케뱅…최우형 캐뱅 은행장 “고객 향해 다시 도약하는 기회”

18일 이사회에서 추진 안결 의결 “연내 상장 목표로 추진”

2025-01-19     서효문 기자

매일일보 = 서효문 기자  |  케이뱅크(이하 캐뱅)가 기업공개(IPO)를 다시 추진한다. 최우형 캐뱅 대표는 “IPO는 고객을 향해 다시 한번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케뱅는 18일 열린 이사회에서 IPO 추진 안건을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사회 의결에 따라 케이뱅크는 본격적인 상장 작업에 돌입했다. 연내 상장 완료를 목표로 이른 시일 내에 지정감사인 신청 및 상장 주관사 선정 절차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2017년 4월 인터넷은행 중 처음으로 영업을 시작한 케이뱅크는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2020년 말 219만명이었던 고객 수는 지난해 말 953만명으로 늘어 1000만 고객을 앞두고 있다.  같은 기간 수신잔액은 3조7500억원에서 19조600억원, 여신잔액은 2조9900억원에서 13조8400억원으로 둘 다 약 5배로 늘었다.  안정적인 이익 창출 능력도 갖췄다. 2021년 처음 연간 흑자를 기록한 뒤 큰 폭의 성장을 이루며 2022년에는 836억원, 지난해에는 3분기까지 38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최우형 케뱅 은행장은 “IPO는 케이뱅크가 고객을 향해 또 한 번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철저히 준비해 구성원 모두와 함께 성장하는 케이뱅크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