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中企 판로개척 돕는다···최대 300만 원 지원
‘첨단산업전시회 참가비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2월 6일까지 접수, 온라인·방문·우편 신청 가능
2024-01-21 김현아 기자
매일일보 = 김현아 기자 | 금천구가 기업 홍보와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국내외 전시회 참가비를 확대 지원한다.
구는 올해 기업 의견을 반영해 지원 규모를 기업당 28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25개사에서 30개사로 확대했다고 21일 밝혔다. 또한 일자리창출 및 청년기업 인증 기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인증 확인 기업 등 지역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에 유망기업 배점을 추가했다. 구는 ‘국내·외 첨단산업전시회에 참가하는 기업에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은 오프라인 전시에 참가한 경우 부스 임차료 와 부대시설비(인테리어 비용, 전기, 전화요금 등)을 지원받는다. 온라인 전시는 전시관 구축 비용을 지원받는다. 지원대상은 금천구 소재 사무소 또는 공장을 둔 중소기업 중 2024년 2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전시회에 참가 예정인 기업이다. 참가 계획이 있는 기업은 이달 17일부터 2월 6일까지 금천구청 누리집(www.geumcheon.go.kr) ‘고시·공고’란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신청하거나 구청 지역경제과로 방문 또는 우편 신청하면 된다. 구는 신청 접수 후 서류심사와 지방보조금 심의를 거쳐 3월 중 지원 기업을 선정하고 보조금을 교부할 예정이다. 기업인증, 기술인증 및 지역사회 기여도 등의 배점표에 따라 고득점 순으로 기업순위가 결정된다. 국세 및 지방세 체납기업, 상시 근로자 수 300인 이상 기업 또는 대기업 계열사, 타 기관 및 자치구에서 중복 지원을 받는 기업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2023년 전시회 지원 사업을 받은 25개 기업이 385건, 약 16억 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얻었다”라며 “올해 기업들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