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억대 매출 중소 셀러 177곳 배출…동반성장 행보 지속

내달 11일까지 설맞이 소상공인 우수상품 판매 기획전 

2025-01-22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11번가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손잡고 ‘2023 소상공인 온라인쇼핑몰 입점 지원 사업’을 전개해 억대 매출고를 낳는 중소 판매업체 177곳을 배출했다고 22일 밝혔다.

11번가는 지난 2020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유통센터와의 긴밀한 협업 체계를 공고히 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 소상공인 제품의 온라인 진출과 판매 활성화를 뒷받침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022년에 이어 ‘소상공인 온라인쇼핑몰 입점 지원’ 사업을 통해 2800여 곳 소상공인 셀러, 1만7800여개 상품의 매출 확대를 도왔다. 특히, 11번가는 소상공인 셀러들의 우수상품을 전문관, 할인행사, 라이브방송 등에서 선보이는 등 대대적인 지원책을 펼쳤다. 마스크를 주력으로 출시하는 ‘㈜언니에반하다’는 엔데믹에 대응해 공개한 신규 브랜드 ‘핫팩에반하다’의 ‘어린이 미니 핫팩’이 11번가의 가성비 전문관 ‘9900원샵’을 통해 인기 상품으로 거듭났다. 지난해 10월 ‘타임딜’ 행사로만 약 2300개 세트를 판매하는 등 새로운 인기상품을 탄생시키며 3년 연속 억대 연 매출을 기록했다. 떡 제조·가공업체 ‘농업회사법인더미들래㈜’는 ‘신선밥상’을 통해 ‘농부가 직접 만든 더블떡’ 등을 내놓으며 관심을 모았다. ‘타임딜’, ‘긴급공수’ 등의 행사를 병행해 2022년 수천만원이던 매출이 1년 사이 9.5배(+852%) 이상 성장하며 억대 매출 달성 주인공이 됐다. 11번가 관계자는 “소상공인 셀러들의 온라인 진출 성공사례를 만들어온 다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올해도 판로 확대를 희망하는 소상공인들을 적극 도울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들이 온라인을 통해 우리 소상공인들의 우수상품을 손쉽게 만나볼 수 있는 기회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11번가는 올해 첫 소상공인 지원 행사로, 내달 11일까지 지난해 고객들에게 각광받은 소상공인 셀러 상품들을 한데 집약해 선보이는 ‘소상공인 우수상품 설맞이 쇼핑축제’ 기획전을 연다. 신선·가공식품, 생활문화, 리빙, 뷰티, 패션 등 상품군에서 중소 셀러들의 우수상품 2000여종을 쏟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