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4·27 양천마라톤 안양천서 한강까지 달린다

안양천 해마루축구장서 개최, 22~4월2일까지 누리집 통해 참가자 사전모집 하프·10km에 한강 가양대교 방향 신규 코스 도입, 5km 가족런 · 10km 커플런 이벤트 코스 5·10km ·하프 코스 운영, 마라톤 직접 뛰며 응급조치‧안전 관리 전담할 ‘레이스 페트롤’ 운영

2025-01-22     백중현 기자
양천구가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양천구가 오는 4월 27일 안양천 해마루축구장에서 출발하는 ‘제13회 양천마라톤 대회’ 개최를 앞두고 22일부터 4월 2일까지 함께 뛸 참가자를 사전모집한다고 밝혔다.

구민 활력 증진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해 8년 만에 화려하게 부활한 ‘양천마라톤’은 4,600여 명이 참가하며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올해는 기존 안양천 중심 코스에서 한강 가양대교 방향으로 하프 · 10km 코스를 변경해 수변 경치와 봄 풍경까지 한껏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구는 지난해 대회 시 가족, 연인 단위 참가자가 많은 점을 적극 반영해 기존 하프, 10km, 5km 코스 외에 ‘10km 커플런’, ‘5km 가족런’ 등 이벤트 코스를 새로 추가했다. 또한, 실제 마라토너 중심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전국 마라톤 클럽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마라톤 참여 중 위급상황 발생 시 가장 먼저 현장에 달려가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전담할 1인 긴급구조대 ‘레이스 페트롤’을 투입하는 등 짜임새 있는 안전관리 방안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제13회 양천마라톤 대회 참가자 접수기간은 22일부터 4월 2일까지며, 접수 전용 누리집(www.ycrun.com)에서 선착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하프, 10km·커플런 코스 3만 원, 5km · 가족런 코스는 1만 5천 원이다. 참가자를 위한 기능성 티셔츠, 스포츠 테이핑 밴드 등 기념품도 마련될 예정이다.  완주자를 위한 코스별 시상식을 비롯해 체험부스,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이번 대회는 4월 27일 오전 8시 신정교 하부 해마루축구장에서 집결, 사전공연과 개회식 후 8시 반경 하프코스부터 출발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봄을 만끽하며 생동감과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는 이번 양천마라톤 대회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