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백세 노인 활짝 웃었다...2024년 장수축하금 개시
지난해 7월 ‘마포구 장수축하금 지급에 관한 조례’제정 올해부터 백세 이상 어르신 100만 원 지급 마포구 3년 이상 연속 거주한 어르신 대상 본인 또는 가족(위임) 신청 가능 박강수 구청장 “따뜻한 효도 행정 이어 나갈 것”
2024-01-22 심기성 기자
매일일보 = 심기성 기자 | 마포구가 올해 100세 이상 어르신 장수축하금 전달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장수축하금은 최초 1회 100만 원이다.
경로효친 문화 확산과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포구는 지난해 7월 ‘마포구 장수축하금 지급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부터 장수축하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구는 지난해 말까지 대상자에게 장수축하금 신청을 개별 안내해 신청이 접수된 32명의 어르신에게 올해 1월 마포구 최초 장수축하금 100만 원을 각각 지급했다. 장수축하금을 받게 된 최고령 김성근(가명,105세) 어르신은 “오래 살다 보니 이런 일도 다 있다”라며 “생각지도 않은 선물을 받게 돼서 정말 기쁘고 우리 자식 손주들하고 밥도 먹고 용돈도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마포구 장수축하금은 마포구에서 3년 연속 거주하면서 100세가 도래한 어르신이 생일 달부터 1년 이내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1회에 한해 100만 원의 장수축하금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