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2024년 강북형 진로·진학 종합계획’ 수립
강북 미래 인재 육성 등 3대 추진 방향 담아 지난해 6개 사업을 10개 사업으로 확대 다양한 진로 탐색, 학부모 역량 강화 교육 눈길 각 학교급별 맞춤형 사업 추진
매일일보 = 오지영 기자 | 서울 강북구가 강북형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2024년 강북구 진로·진학사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교육 업무 추진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종합계획에는 △교육부 2022 개정 교육과정 및 진로교육 활성화 방안에 발맞춘 강북 미래 인재 육성 △강북형 ‘진로탐색 집중기간’ 운영을 통해 적성과 소질 계발 지원 △전문가와 함께하는 효율적인 진로·진학 지원 등 3대 추진 방향이 담겼다.
구는 3대 추진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기존 6개 사업과 함께 4개 신규 사업을 추가해 10개 사업으로 확대·개편한다.
먼저 구는 지난해 추진했던 한국잡월드체험 지원, 진로탐색, 퓨처로드 운영, 진로·진학상담 및 대입설명회 개최, 고교-지역사회 연계 진로교육과정 운영, 진로·진학상담 및 대입설명회 개최,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운영 등 6개 사업을 확대·보완한다.
특히 초등학생 대상으로 실시되는 국내 최대 종합직업체험관인 한국잡월드 체험 지원은 지난해 172명에서 올해 1,580명으로, 중학생 대상인 4차산업혁명 기술 체험이 가능한 시립노원청소년미래진로센터로의 견학은 211명에서 1,600명으로 참여인원을 대폭 확대한다. 이는 지난해 체험자 대상으로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한국잡월드 체험자의 83%, 시립노원청소년미래진로센터 체험자의 81%가 재참가 의사를 밝혔다.
또한 1년에 2회 수시 및 정시 때만 이루어지던 진로·진학상담이 올해 4월부터 본격 시작되어 매월 1회 총 9회로 확대 추진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고등학생 대상 고교-지역사회 진로교육과정 운영 및 대입설명회 개최,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운영, 진로·진학박람회 개최 등의 사업도 확대 및 보강 추진되어 강북구 학생들의 진로 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올해 학생들의 진로 구상에 큰 도움을 주기 위해 △학부모 맞춤형 역량 강화 교육 운영 △초·중학생 미래교육캠프 △대학캠퍼스 투어 운영 △강북 미래교육 페스티벌 등 4개의 신규사업도 추진한다.
먼저 학부모 맞춤형 역량 강화 교육을 야심 차게 준비했다. 이 사업은 예비 학부모 대상 입학설명회, 초·중·고 학교·급별 학부모 강연, 입시를 심도 있게 다루는 대입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월 2일~3일 세 차례에 걸쳐, ‘2024년 초·중·고 입학준비를 위한 새내기 학부모교육’이 개최된다.
학력신장캠프, 영어캠프, 과학아카데미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초·중학생 미래교육캠프, 대학별 멘토와 함께하는 진로 투어 프로그램인 대학캠퍼스투어, 학생 및 학부모, 교사가 다양한 교육정보를 접하고 즐길 수 있는 미래교육축제 프로그램인 강북 미래교육 페스티벌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교육 분야에서 청소년의 미래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진로·진학의 중요성이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며 ”대상별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사업을 추진해 청소년들의 진로 설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