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 작년 4분기 非수도권 건설사 관심도 1위

제일‧계룡건설과 빅3

2025-01-22     권영현 기자

매일일보 = 권영현 기자  |  중흥이 지난 2023년 4분기 비수도권 거점 주요 건설사 중 온라인에서 소비자 관심도 선두를 기록했다.

빅데이터 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해 10~12월 국내 비수도권 거점 건설사 10곳의 관심도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사 대상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고, 2023년 기준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 100위 내 건설사 중 10곳을 임의 선정했다. 중흥은 지난해 4분기 포스팅 8498건을 기록해 1위를 기록했다. 작년 12월 일부 커뮤니티에는 부산 부원아파트 소규모 재건축 등 연이은 수주로 상반기 2422억원을 기록했고 하반기 계획된 수주까지 포함할 경우 1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게시글 등이 올라왔다. 제일건설은 7369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네이버 카페와 커뮤니티 등에는 제일건설이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에 시공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 ‘제일풍경채 옥정’에 대한 선착순 모집 기사가 공유됐다. 계룡건설은 같은 기간 7206건으로 3위에 올랐다. 지난달 복수 커뮤니티에는 한승구 계룡건설 대표이사의 제29대 대한건설협회 대표이사 취임에 관련된 글이 게시됐다. 뒤를 이어 △4위 화성산업(5489건) △5위 라인건설(2472건) △6위 서한(2414건) △7위 동원개발(2227건) △8위 금성백조(2022건) △9위 대광건영(1946건) △10위 요진건설(947건)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부동산 경기가 다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기간 이들 중견업체의 정보량은 직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5%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