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기 좋은 도시 성남, 날개를 달다

2020년 성남도시기본계획 변경 수립

2015-02-06     김길수 기자
[매일일보 김길수 기자]이재명성남시장은 6일 시청3층 한누리홀에서 오정10시 기자회견을 통해 2020년 성남도시기본계획 변경 수립을 밝혔다.성남시는 지난해 관내에 등록된 신설 법인이 1천 827개로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하고 있다.이는 지난 2012년 대비 7.4%가 증가한 것으로 매월 평균 150개 이상이 성남시에 신규 법인으로 등록했다..성남시 관내로 이전 등록한 법인수도 1천100개에 달한다.핵심내용은 첫째, 백현유원지를 폐지하고, 기업유치가 가능하도록 복합형 시가화예정용지로 변경했다.백현유원지 부지는 분당신도시 개발계획 수립시 유원지로 결정되어 현재까지 장기미집행 시설로 남아있다.유원지 용도를 폐지하고 분당 및 판교와 연계한 계획적 개발을 유도하기 위하여 대기업 본사 등의 입지가 가능하도록 복합형 시가화예정용지로 변경했다.둘째, 공공기관 지방이전 부지에 광역 R&D 벨트가 조성되도록 계획했다.백현동의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와 금토동의 한국도로공사 부지는 상위계획인 경기도 종합계획을 고려하여 판교테크노 밸리와 분당 IT밸리를 연계한 지식기반 R&D 단지를 유도하여 광역 R&D 벨트가 조성되도록계획했다.특히, IT산업과 벤처단지의 기반이 되는 IT대학원과 디지털고교 등 지원시설을 유치하여 기존의 단지와 연계,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했다.셋째, 인접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여 성남지방산업단지(하이테크밸리)를 확장하기로 했다.중원구 상대원동에 위치한 성남지방산업단지의 활성화와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단지 내에 입지한아파트 지역은 제척하고 동일한 면적만큼 인접한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여 산업단지의 실제면적을 확대했다.넷째, 서현동, 동원동 일원에 시가화예정용지 43만8천제곱미터, 약 13만평을계획했다.해당 지역은 관련법 규정에 따라 성남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개발행위허가 제한 고시될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