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신흥로데오거리 난립한 211개 간판→67개로 정리, 시비 포함 3억원 투입
2025-01-23 김길수 기자
매일일보 = 김길수 기자 | 성남시는 수정구 산성대로 신흥로데오거리 먹자골목 일대 142m 구간의 간판개선 사업을 완료해 이 일대가 쾌적한 거리로 탈바꿈했다.
신흥로데오거리 간판 개선은 성남시가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2022년 7월 선정되면서 추진돼 최근 1년 6개월간 3억원(시비 50% 포함)이 투입됐다.
시는 해당 구간을 광고물 등 정비시범구역으로 지정(2022.11)하고, 주민협의체와 협력해 24개 건물, 56곳 업소에 설치된 기존 211개 노후 간판을 철거했다.
무질서하게 난립 설치됐던 간판은 67개로 일제 정리됐다.
시는 업소당 1개 간판 설치를 원칙으로 하되, 곡각 지점에 있는 업소의 경우만 간판 2개 설치를 허용하는 방식으로 각 점포 간판을 새것으로 교체했다.
새 간판 기본 디자인과 설계는 상가 소유주, 점포주들과 협의해 이뤄졌다.
신흥로데오거리 먹자골목의 특성을 나타내기 위해 간판 크기와 글자체, 색깔 등에 전체적으로 통일감을 줘 디자인했다.
이와 함께 간판에 업소별 주력 상품을 그림문자로 디자인해 특성을 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