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내 친구 워렛버핏' 초연 개막...'최고 인터렉티브 공연'

2월 18일까지 종로아이들극장서 공연 …평일공연 최대 55% 할인

2024-01-23     강연우 기자
뮤지컬

경제교육 뮤지컬 '내 친구 워렌버핏'이 지난 21일 성황리에 개막했다. 배우들은 첫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관객들과 환상의 호흡을 맞추며 공연 내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내 친구 워렌버핏'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컬쳐홀릭이 주관하는 '2023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에 이름을 올리며, 가족뮤지컬 장르로는 최초로 선정되어 큰 기대를 받았다.

작품은 투자의 전설로 불리는 실존인물 워렌 버핏의 어린 시절 일화를 토대로 만든 경제교육 뮤지컬이다. 어린이만화 베스트셀러 'who? 시리즈 세계인물 워런 버핏'편을 원작으로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생 관객들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색하여 경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 도전을 통한 성공과 행복의 의미를 전한다.

초연이지만 뜨거운 관심 속에 시작된 뮤지컬 '내 친구 워렌버핏'은 멋진 브라스밴드 음악과 중독성 있고 신나는 율동으로 관객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하고, 꽉 찬 무대와 풍부하고 탄탄한 스토리의 구성으로 관객들을 감동시켰다.

특히 공연 내내 관객과 함께하는 다양한 인터랙티브 장면(객석 입장 전 미리 받은 1달러 가상 지폐로 공연 중 기부와 소비 등 경제활동 체험)들이 준비되어 있어, 지루할 틈 없이 관객들의 집중과 몰입도를 높였다.

공연장에서 나온 관객들은 한층 상기된 모습으로 "기부의 실천, 아이들에게 재미와 교육까지 최고의 공연!", "배우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저학년, 고학년 아들 모두 만족. 배꼽 빠지게 웃고 울다 나왔네요", "근래에 봤던 공연 중 음악과 가사 전달력 최고", "워렌버핏을 통해 진정한 부자를 알게 되네요" 등의 후기를 남기며 작품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리딩 쇼케이스부터 함께 하고 있는 김명훈 연출은 "주인공 워렌과 토니가 친구가 되면서 일어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두 사람이 눈에 보이지 않는 가장 중요한 것을 알아가는 과정과 서로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 역시 각자의 소중한 가치를 발견하고 또 나눌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뮤지컬 '내 친구 워렌버핏'은 오는 2월 18일까지 종로 아이들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시 개막기념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