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닭·오리고기 안심하고 드세요"

2015-02-06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는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줄어든 닭·오리고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6일 시청 구내식당에서 삼계탕 시식행사를 열었다.

송영길 시장과 간부 공무원을 비롯한 시 공무원이 점심 식사 메뉴로 제공된 삼계탕을 먹으면서 닭고기의 안전성을 알렸다.

시의 한 관계자는 "AI에 걸린 가금류는 출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시중에 유통되는 닭·오리고기와 계란은 안전하다"며 시민의 적극적인 소비를 당부했다.AI에 감염됐어도 섭씨 70도 이상에서 30분, 75도 이상에서 5분간 열 처리시 바이러스가 모두 사멸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시는 고병원성 AI가 발생된 농장의 닭에서는 계란이 생산되지 않으며 발생 위험성이 높은 지역 내(3km이내)에서 사육되는 닭·오리 뿐만 아니라 종란과 식용란까지도 이동이 엄격하게 통제된 상태에서 살처분·매몰 또는 폐기하기 때문에 시중에 유통되는 일을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협 인천지역본부도 이날 오후 소비 촉진을 위한 닭고기 시식 행사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