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유기 동물(들개) 안전관리 적극 대응…포획 틀 설치 확대

등산로, 산책로, 야산 주변 지역 중심으로 포획 틀 설치 예정

2024-01-24     김순철 기자
파주시는

매일일보 = 김순철 기자  |  파주시는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유기 동물(들개)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유기 동물(들개) 포획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파주시에는 매년 800마리 내외의 유기 동물이 발생하고 있다. 

파주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유기 동물(들개)들이 자주 출몰하는 등산로, 산책로, 야산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유기견 포획 틀을 설치할 예정이다.

포획 틀 설치 관련 민원이 접수되면, 2인 1조로 구성된 기간제 근로자가 포획 틀 설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포획 틀은 보통 1주일간 설치되며, 민원인의 요청에 따라 설치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 

포획 틀에 유기 동물이 포획되면, 틀에 부착된 안내문을 확인하여 담당 부서에 알려야 한다. 포획된 유기 동물은 파주시 위탁 동물보호센터로 인계된다.

파주시는 유기 동물 관련 문제를 적극 대응하기 위해 유기견 포획 틀을 추가 구매하여 확대 설치할 계획이며, 여러 마리의 유기 동물을 동시에 포획할 수 있는 울타리 포획 틀도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광재 동물관리과장은 “들개는 야생화된 유기견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공격성이 강해 포획이 쉽지 않기 때문에 들개 피해를 막기 위해선 먼저 유기견의 들개화를 막아야 한다”라며, “반려인들의 반려견 동물등록과 올바른 사육관리 등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파주=김순철 기자 kpjachi4114@naver.com